그림일기
클러치방(그림일기)
오늘 신호등 앞에서 5톤 트럭을 출발하려고 기어를 넣는데 차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차가 2차선(전체 3차선)에 있었는데 당황해서 비상깜빡이 켜고 차에 있는 형광봉 들고 뒤로가 교통정리를 하고 소장님에게 전화를 했다. 오전 운행할때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엑셀을 밟는데 우웅~ 거리는 소리. 평소 듣지 못하던 소리라 신경쓰면서 운전했다. 그런데 차는 점점 힘을 내지 못하고 12:40에 차가 서버렸고 클러치방이 나간 것이었다. 회사 보험에 전화해서 견인차 부르고 차장님에게 전화오고 전과장에게 전화오고 형광봉 들고 50분은 흔들다보니 힘들었다. 날씨는 더워서 땀이 주루룩. 차에 3.5톤 정도 짐이 실려 있다 했더니 그정도는 정비소에서 작업할수 있다고 해서 견인해서 정비소에 맡겼다. 짐이 없으면 10km까지 무료인데 짐이 있어 10만원을 내야 견인 가능하다 했다. 밥도 못먹고 있다가 3시 넘어 간단히 배를 채웠다. 다행히 퇴근 5시전에 클러치방 교체가 되어서 차를 찾아올 수 있었다. 부품값 65만원 공임비 32만원(부가세 별도). 운전할때 도로위에 서서 비상깜빡이 켜고 있는 대형차들을 종종 봤는데 그게 내가 될 줄은 몰랐다. 신호대기 중에 움직이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큰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