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임일기
심란한 뚝지부부(그림일기)
오랜만에 뚝지부부 채널을 봤다. 캠핑카 생활을 3년째 하시는 부부인데 당뇨가 있으셔서 늘 먹고 나면 만오천보 이상씩 걷는 부부이고 첫화부터 최근화까지 빼지 않고 본 채널이다. 최근화에서는 구독자님의 댓글때문에 많이 심란해 하셨다. 예전에는 후원받은 걸로 기부 많이 하더니 요즘은 안한다는 댓글. 20만정도 되는 구독자를 가지면 악플은 감수해야한다.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워낙 많아서 강한 멘탈이 없으면 유튜브 하기 쉽지 않다. 심란한 마음이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호떡을 먹고 기분이 좋아지고 바닷가에 있는 대형 게 조형물을 보고 먹는 상상을 하는 뚝지님을 보면 웃음이 터져나온다. 이 부부를 보고 있으면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웃기다. (우리 박조김비 채널은 고작 1600명이라 악플이 그리 많지 않지만)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다음화에서 선배님들(이들 부부는 구독자님들을 인생 선배라는 의미에서 “선배님들”이라고 부른다)의 선플때문에 다시 기운을 차렸다는 것이다. 촬영과 편집일이 얼마나 손이 많이가고 시간과 집중이라는 품을 들이는 일인가. 그러니 후원받은걸 생활비로 쓰는게 나쁜게 아님을 아셨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