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 영하 6도(그림일기)

그림일기

by 박조건형

양산도 영하 6도(그림일기)


올해 겨울중 제일 추웠던 하루였던거 같다. 오늘은 5톤차를 몰았다. 5톤차는 엉따와 손따가 없다. 히터를 켜도 운전하고 30분정도 되어야 따뜻해진다. tmp 6빠렛트를 실으러 물류창고에 갔다. 반장님이 물건을 창고에서 꺼내올 동안 가만히 있으니 코도 볼도 시려서 푸시업을 하고 팔벌려뛰기를 했다. 조금 열이 올라왔다. tmp 싣기 전에 공드럼을 앞쪽으로 부치고 공드럼 6개를 위로 눕혀 올렸다. 반장님께 오늘 너무 춥네요~ 하면서 말을 붙였다. 서울에서는 영하 6도가 자주 접하는 온도겠지만, 부산 양산에서는 엄청 추운 날씨다. 바람이 없으면 솔직히 영하 6도나 영하 10도나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군대에서 최전방 철책근무를 했었다) 문제는 바람이다. 그래도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그리 힘들진 않다. 차에서는 따뜻하게 운전을 하니까 말이다. 추운날이면 커피믹스와 사발면이 더 맛있다. 날씨가 춥지 않으면 자주 먹지는 않는데, 거래처에서도 커피믹스를 타 먹게된다. 임플란트 심는다고 일주일동안 운동을 못했는데, 오늘은 회사 마치고 일주일만에 운동하러 갈려고 회사에서 퇴근 전 조금 시간이 나서 사발면을 먹었다. 추우니깐 더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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