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와인공부

Rémy Ferbras

Côtes du Rhône Villages 2022 (4.0)

by 성경은

칠레 말벡을 마시면서 이야 맛있어, 하고 있었는데 프랑스 와인으로 갈아타니까 역시 와인은 프랑스지,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Vivino 4.0 와인이고 나도 같은 4.1 점수를 줬지만, 개인 취향으로는 역시 프랑스 와인이 조금 더 내 취향인 거 같다. 좀 더 우아하달까, 섬세하달까, 조금 더 아가씨 같은, 향긋한 그런 느낌이 있다.

프랑스 어느 동네에서 나는 건가 GPT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이렇게 답해줬다. "샤토뇌프 뒤 파프(Châteauneuf-du-Pape)는 프랑스 남부 론(Rhône) 지방의 대표적인 레드 와인 산지예요. 이름은 "교황의 새 성(城)"이라는 뜻인데, 14세기에 아비뇽으로 교황청이 옮겨오면서 교황들이 직접 이 지역에서 포도밭을 관리하고 와인 생산을 장려했던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포도종은 쉬라즈 Shiraz 포함 3개 종이 섞여 있다.

맛은 Vivino는 극한의 bold라고 해놨지만 내 입에는 그 정도는 아닌 거 같다. Smooth 하다고 되어 있지만 나한테는 더 tannic 한 느낌이다. Dry 한 편이지만 단맛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soft와 acidic 중간이라고 되어 있는데 나한텐 산미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스모키한 오크향 블랙베리 맛이긴 한데 체리나 라즈베리보다는 오렌지향 같은 상큼함이 더 있지 않나 싶다. 바닐라나 페퍼 그 외 기타 등등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Intacto Gran Reserva Malb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