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오징어게임 시즌3 스포일러 없는 리뷰

기대한 장면은 없었지만 이해되는 한편

by 타이준

어제 퇴근 후, 저는 곧장 집으로 달려가 오징어 게임 시즌 3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총 6개의 에피소드를 자정 가까이까지 몰아보게 되었죠.

기대가 워낙 컸던 작품이다 보니, 감상이 끝난 후 친구들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몇몇 장면은 확실히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의견이 많았고, 저도 그 부분엔 공감했습니다.

특정 인물의 행동이나 전개 방향에서 "이게 최선이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연출이나 메시지,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는 여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전개가 다소 의외였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큰 흐름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게 이어졌고,
그럼에도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한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직 시즌 3을 보지 않으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시즌 1, 2를 인상 깊게 보셨다면 이번 시즌은 마무리하는 측면에서 감상을 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그 마무리가 마음에 들지 안 들지 모르지만

다음 주쯤에는 스포일러를 포함한 리뷰와 분석도 올릴 예정입니다.

그땐 함께 더 깊은 이야기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