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요리일기
까르보나라다.
이틀째 파스타다. 그렇지만 다른 요리가 생각이 안나서 챗GPT한테 양식 아무거나 말해보라고 해본 결과, 가장 먼저 까르보나라가 나왔다.
까르보나라. 여타 많은 사람들이 알듯 진짜 이탈리안은 계란 노른자에 치즈를 뿌려서 면과 섞어먹는 요리.
사실 까르보나라는 이게 끝이다. 현지인이 크림에 민감한 그 요리 맞다.
일단 파스타 면 삶는 방법은 모두 같다.
물넣고 불 올리고 소금 쳐서 면넣고 삶으면 된다.
단, 이 스파게티는 치즈가 간이 강한 재료이기에 조금은 면수의 염도가 낮아도 좋다. 면은 자신이 파스타 면에 굉장히 민감한 미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아무거나 써도 좋기에 이건 그냥 넘어가겠다.
한 줄만 기억하자. “염도 낮은 면수”
그리고 소스다.
화구를 두개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면이 다 익을때쯤 시작하는게 좋다.
일단 계란 노른자만 분리해내 노른자를 그릇에 담는다.
중탕을 할 것이기때문에 큰 그릇 혹은 볼이 좋다.
푹 익지 않은 아직 물같은 노른자는 약간의 가열만으로도 치즈와 비슷한 굉장히 고소한 맛을 낸다. 노른자이기에 좀 덜 짠 치즈 맛이 나긴 하지만.
먼저 면수를 약간 덜고 계란 노른자를 담은 그릇을 면 삶던 냄비 위에 얹는다. 중탕조리다.
그릇을 위에 얹기 전에 면수는 밥공기정도만 미리 퍼주면 좋다.
이제 치즈다. 치즈는 그냥 집에 있는 치즈 아무거나 써도 된다. 치즈를 약간 다져서 넣으면 금방 녹는다.
치즈를 넣고 중탕해서 녹이면 치즈가 녹고 노른자랑 살짝 섞여 조금 색이 변하면 후추 소금을 친다.
그리고 면수를 한국자씩 덜고 농도를 확인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면수와 노른자 치즈가 섞이면 면 넣고 섞는다. 정도껏 섞이면 요리 완성이다.
아마 대중적인 까르보나라 맛은 아닐것이다. 대중적인 맛을 원하면 크림을 넣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