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자취방 요리일기

by 무명

이번엔 중식이다.

너무 양식만 하면 재미가 없기때문에 중식 하나를 준비해봤다. 한국인의 소울푸드, 졸업식 끝나고 먹는 음식,이사하고 먹는 음식 등등 많은 수식어를 달고 있는 짜장면이다.

짜장면은 생각보다 쉽다. 그리 어렵지는 않다. 집에서 먹는 꽤나 간편하면서 사먹는 맛과 비슷한 짜장면을 만들어볼 것이다.

양파와 파는 일단 무조건 들어가야하는 재료고, 파는 약간 길게 어슷썰어주고, 양파는 깍뚝썰어준다. 짜장면에서는 왠만하면 양파를 다져서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애호박도 넣는데, 편썰어서 준비해준다.

감자도 있으면 깍뚝썰어 준비해준다.

일단 웍이 필요하다. 팬과는 다른 속이 깊은 팬이어도 괜찮다.

기름을 치고, 콩기름이 가장 기름향이 음식을 해치지 않는것같다. 이제 파와 고기, 애호박을 넣는다.

감자가 있다면 넣어준다.

그리고 고기가 약간 색이 하얗게 변한다면 진간장을 한 숫가락정도 넣어준다. 진간장을 넣어주는데, 이때 색이 변하면서 전체적으로 약간의 짜면서 단맛이 도는 느낌으로 변하는데, 이때 춘장을 한 티스푼 넣는다.

춘장은 굉장히 짜기때문에 양조절에 굉장히 민감해야한다. 생각보다 적게 넣는게 제일 베스트다.

그리고 전분물을 살짝 섞어주면서 웍을 약간씩 돌려준다. 요리사처럼 돌리면 멋은 있겠지만, 순식간에 주방이 더러워질뿐더러 가뜩이나 기름이라 집에서는 비추다. 그냥 약간 가볍게 섞어주면 된다. 소스는 이걸로 끝이다.

마트에 가면 중화면을 판다. 그다지 비싸지 않다.

칼국수면을 쓰기도 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껏 시중에 파는 것과 비슷한 맛을 내려면 중화면을 쓰는 편이 좋다. 중화면만이 줄 수 있는, 칼국수 면은 줄 수 없는 맛이 분명히 있고, 무엇보다 맛을 직관적으로 바라볼때,중화면이 훨씬 맛있다.

여기서는 같이 볶을 필요가 없다.

그냥 면을 삶아서 1인분가량 덜어놓고 소스를 위에 부어주면 된다. 그리고 오이를 약간 썰어올리거나 완두콩을 올려주면 우리가 아는 짜장면맛과 굉장히 흡사한 요리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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