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전화를 할까 하다가 하지 않았다.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말을 시작하면 길바닥에 철퍼덕 앉아
펑펑 울어버릴 것 같아서.
슬프다. 슬퍼서 머리가 아파.
머리가 폭파돼 내 몸으로, 내 몸 위로
흘러내릴 것만 같아.
내가 죽으면 머리 때문일 거야.
너무 슬퍼서 머리가 계속 아파.
미술을 전공하고 오랜 우울을 겪은 뒤 붓이 아닌 글을 붙잡았습니다. 그 속에서 나는 울고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건강한 울음을 위한 일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