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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해 May 31. 2022

사람의 미스터리

바에 앉아 온화하고 그윽한 미소로

사람들을 향해 앉은 할아버지.

그는 (너무나) 백발의 할아버지였다.

술을 거의 마시지도 않는 그가,

음악을 썩 즐기지도 않는 것 같던 그가,

주구장창 바에 와 사람들을 향해 앉은 이유가

여자를 찾기 위해서라는 말을 들었을 때

김이 확 샜다.


사람의 미스터리는 너무도 상상 속에 있고 너무도 가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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