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인 5월의 아침
짧은 터널 끝에
마주보이는 바깥 풍경
깨끗이 세수한 아기 얼굴처럼
푸르고 환하게 다가선다.
눈부시게 찬란한 햇빛
푸른 향기 머금은 아침 공기
어제 내린 굵은 빗줄기
거친 물살, 비바람 폭우
아프고 시린 시간 견뎌낸
황금빛 표창장
온 몸으로 맞으며
상처난 피부
내 맡긴 몸뚱아리
뽀얗게 살붙여 되살아나고
마주치는 눈동자
싱그러운 미소
파랗게 일어서는 새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