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죽음을 바라보는 너를 바라보며.

by 타자 치는 컴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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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궁금해 했다. 답을 찾으려 했다.

왜 사람들은 그렇게 생에 집착하는지, 왜 사람들은 하고 싶은 게 많은지, 왜 사람들은 아직도 그렇게 살아있는지.


너는 답을 구하러 다녔고, 답을 구하려 노력했고, 답을 구했다. 너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배워왔다.

사람들이 사는 이유는 세상의 많은 것들 때문이었다. 그들의 신과 믿음 때문이었고, 그들의 가정 때문이었고,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관계와, 그들의 목표와, 그들의 달란트 때문이었다. 그들의 환경, 그들의 취미, 그들의 가치관이 그 이유였다.


너는 무언가를 깨달았다. 그것들은 곧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너는 그것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언가를 사랑하고 있는 자들은 죽음과 평안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들은 사랑이 있기에 살아있었다. 진실로 그러했다. 사랑이 없이는 아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고, 스스로의 목표와 취미를 사랑하기에 그들은 살아있었다. 사랑만이 그들을 죽음에서 멀어지게 했다.


너는 잘 모르는 것이었다. 너는 죽음을 동경했고, 죽음을 두려워했고, 죽음에 사로잡혀 살아왔기에. 사랑이라 부를 만한 것을 몰랐다.



너는 중얼거렸다.

확실히, 나는 미쳐 있구나. 그런 것도 하나 없는 듯 보이는 나는.


스스로가 미쳐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인 너는.

사랑을 한 번 배워보기로 했다. 그것을 배워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을 너는 지울 수 없었다.


어쩌면 이것은 쉼과 평안과 죽음에서 조금 돌아서는 일일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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