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너도 나도 솔로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로 시작하는 날.
할머니 댁에서 하룻밤 묵고 집에 돌아온 오늘, 나는 더 이상 해결해야 할 일정이 없다. 덕분에 방바닥에 누워 핸드폰을 들여다보던 중, 뭐라도 써야겠다 싶어서 컴퓨터 타자를 두들긴다.
다른 친구들 소식을 보아하니 집에 친구들 초대해서 논다, 어디 어디에 놀러 갔다, 열애르..ㄹ... 망할. 아무튼 다들 그렇던데. 나는 왜 방구석에서 이러고 있는지. 것 참.
메리 크리스마스 :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종교적 기념일. (출처 : 나무위키)
그래, 나는 뭐 할 것 없으니 예수님 생일이나 축하하고 오늘을 넘겨야겠다.
예수님 생일 축하드려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오늘처럼 좋은 날이 없다.
이런저런 일과 공부에 치여 살다가 모처럼 쉬는 날이 왔는데.
'평소 보고 싶던 책이나 왕창 읽을까??'
당장 씻고 침대에 기어들어가 책을 펴야겠다.
오늘은 방구석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이불속 크리스마스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