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이 닿은 10번째 문장 속에서
- 이별이라는 것은
이별이라는 것은
서로의 발자국 속에 안타까움을 채워
건널 수 없는 강을 만드는 것이지만
강을 만드는 그 발걸음에도 축복을 흘러 보냈던 것은
떨어지는 그 뒷모습에서 자유의 날개를 보았기에 그랬습니다
언젠가 강 너머에서
우연히 만나 손을 흔드는
그런 사람으로 남을 줄 알면서도
알면서도 감히 제가 감사를 가지는 것은
서로가 각자의 행복을 따라가 보기로 했기에
서로가 서로의 행복에 안녕을 빌어주었기에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