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이 닿은 11번째 문장 속에서
아 잠시만요
뭐라도 써야 하는데
머리는 계속해서 아파 오고
할 일들은 머리 위로 더 쌓이네요
글과, 공부와, 작업들과.
다른 많은 것들이 하나둘씩 쌓이는데
잠깐, 진짜 잠시만.
조금만 기다려주면 안 돼요?
지금은 조금 많이 힘들어서요.
그냥 지금은
조금 안 괜찮아요.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