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장품 시장, 여전히 80%가 오프라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소식은,
예고 없이 들어오는 겨울 파도처럼 업계에 퍼져나갔다.
25% —
짧고도 무거운 숫자 하나가
K-뷰티를 포함한 수출 산업 전체를 다시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이제 어떻게 될까?"
"우리 제품 가격도 오르는 거야?"
"미국 시장, 진짜 위기일까?"
모두가 그렇게 물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물음들 사이에서, 차분히 계산기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K-뷰티는 이미 다른 무기를 갖추고 있었다.
첫 번째는 고마진 구조였다.
화장품은 의류나 전자제품과 달리,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그 덕분에 일정 수준의 관세는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구조다.
두 번째는 가격 경쟁력이었다.
미국 내 톱10 브랜드들의 평균 단가는 약 35달러,
반면 한국 브랜드 평균은 21달러.
무려 40% 저렴했다.
25%의 관세를 얹더라도,
여전히 우리는 매력적이다.
게다가, 한국에만 부과된 것도 아니었다.
프랑스(20%), 이탈리아(20%), 캐나다(25%),
그리고 중국은 무려 54% 관세를 맞았다.
상대적인 비교 우위는, 여전히 한국의 편이었다.
문제는 단순한 가격의 문제가 아니었다.
미국 화장품 시장은 아직 80%가 오프라인 유통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K-뷰티는 온라인 채널, 특히 아마존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오프라인으로의 확장 여지.
바로 여기에,
K-뷰티의 다음 장이 숨어 있었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같은 ODM 업체들은 이미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세웠다.
캘리포니아, 뉴저지, 잉글우드랩 —
현지 생산은 관세를 피해갈 뿐 아니라, 리드타임을 줄이고 유통 비용을 아끼는 또 다른 무기가 된다.
우리는 단순히 "관세가 무섭다"고 말하지 않는다.
또 "가격 올려서 맞추자"고 하지도 않는다.
폴싯이 보는 관점은 이렇다.
관세는 일시적인 파도다.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이 진짜 자산이다.
오프라인 확장, B2B 파트너십 '장기 생존전략'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발 더 앞서서 준비했다.
아마존을 넘어, 오프라인 확장 로드맵 구축
미국 주요 뷰티 유통사와 접점을 만들고,
채널별 차별화된 SKU 전략을 설계한다.
폴싯은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파도 위를 달리는 법을 알고 있다.
몇 달 후, 시장은 또 다른 키워드로 요동칠 것이다.
'관세' 대신 '환율'이나 '리테일 체인 변화'가 새로운 이슈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알 수 있다.
좋은 브랜드는, 어떤 바람이 불어도 살아남는다.
제품력에 투자한 브랜드,
시장을 읽고 준비하는 회사,
현지화에 진심인 팀.
그리고 그 옆을 함께 달리는 파트너.
폴싯은 그런 브랜드와 함께,
다음 파도를 준비한다.
언제나 그렇듯,
위기와 기회는
같은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문의: 사업개발팀 010-9242-0948
홈페이지: https://www.fors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