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을 시작하고부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현저히 줄었다.
대학 동기 마저도 멀어지고 일로 알게 된 몇 사람이 인간관계 전부가 되었다.
점점 외로워지는 찰나.
우연히 공유오피스에서 프리랜서 2분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다.
동종업계인지라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직장밖의 세상도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되었다.
프리랜서의 세계, 디자인과 제작 일의 고충, 공유오피스에서 인맥을 쌓는 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회사, 직장인, 이직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내 커리어를 한 방향으로만 키우려고 아둥바둥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었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다.
뭔가를 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이직이 안 되면 어떡하나, 이 커리어로 가는 게 맞나
부정적인 생각들로 걱정 가득했던 내게
오늘 이 모임은 꽤나 신선한 경험이었다.
동시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나의 시각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좋은 점을 배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