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잘 사는 법, <공감에 관하여>

남에게 상처 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어른이란

by 두디


올해는 현실 공감 콘텐츠가 인기였다.


너 T야?

T라 미숙해~

유병재의 ‘무조건 공감해 드립니다’

정서불안 김햄찌 등


공감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는 건 그만큼 우리 사회에 정서적 연결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뜻 같다.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지만 그것이 쉽지 않고 작은 곁도 내주기 힘든 세상.


이 책은 그런 세상에 사는 우리에게 상대방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준다. 단순 공감에서 나아가 제대로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는 법을 말이다.


이런 밈이 나온 이유가 있다

말로 상처주는 이들이 읽으면 딱 좋겠다.


이 책이 특히나 좋았던 건

단지, 상대방을 생각해 공감하는 말을 하시오!

가 아니라,

솔루션과 함께 구체적인 예시를 덧붙인다는 것이다.



‘집에서 나오세요. 편한 옷 입고 운동화 신고 같이 산택을 해보세요. ... “날씨가 많이 풀렸네, 어느새 꽃이 피었다!“ 날씨 얘기나 풍경 얘기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족에게 상처 받은 이들이 다시 가족에게 가까워지는 법.

세대 차이로 갈등을 겪는 상사와 부하 직원이 잘 어울리는 법.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들 속에서 어떻게 말을 하고 공감을 해줘야 할지를 가르쳐 준다.


그리고 라디오 DJ를 오래 하신 분답게 다양한 분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도 좋다.


아, 이런 상황도 있구나

나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나만 느끼는 어려움은 아니구나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공감이 돼서 위로를 얻기도 하고,

깨달음을 느껴 새로운 다짐을 하기도 한다.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서

더 좋은 어른이 돼야 할지를 많이 느낀다.


아래는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배운 것이다.




1. “말투는 그 사람의 품격“이라고 말한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호칭을 잘 생각해서 부를 것. 심지어는 후배에 어린 동생들이라도.


2. “50대가 진짠데” 인생은 20대가 전부가 아니다. 40대가, 50대가 더 즐겁고 행복하다고 한다. 20대가 끝나간다고 우울해하지 말 것.


3. “나이를 먹는 건 자동이지만, 어른이 되는 건 노력이다“ 나이가 많다고 어른은 아니다. 남을 품고 보듬어줄 줄 아는 이들이 진짜 어른이다.




연말이 되면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멋진 어른이 되자고 다짐하게 된다.


나이만 먹지 말고 그에 맞는 참된 어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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