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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채 Nov 04. 2024

개정판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 1권 재독 중

25주년 개정판 표지 왜 이렇게 예뻐

좋은 책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시 찾게 된다. 내게도 그런 좋은 책이 몇 권 있다.



그중 하나가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 시리즈다. 어릴 때 홍은영 작가님의 <그리스 로마신화>로 시작된 그리스 로마신화 사랑은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재독은 25주년 개정판으로, 240만 독자가 읽은 베스트셀러인 만큼 그 가치를 더욱 높게 느낀다. 표지에는 은박이 아름답게 들어가 있어, 빛의 방향에 따라 반짝이는 모습이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구판으로 읽을 때도 표지가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개정판은 특별히 더 힘을 썼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위대한 절대신의 이야기와는 차원이 다른,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완벽하지 않고 허점 투성이인 신들의 이야기에는 질투와 미움, 사랑과 배신 등 다양한 인간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처럼 보통 인간을 닮은 신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단순한 재미를 넘어 깊은 즐거움을 준다. 이번 재독을 통해 나는 또 어떤 새로운 사고와 창의력을 배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를 처음 만난 건 오래전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재 우리가 접하는 많은 매체들이 이 신화 속 스토리와 많이 닮아 있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인생이 무수히 반복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 재독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책과 인생의 깊이를 알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매 페이지마다 새로운 통찰을 얻으며, 나는 그리스 로마신화가 여전히 내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책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미 신화> 표지 비교

(출처 : 알라딘)


특별 합본판




출간 25주년 개정판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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