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쌓이면 뭐든 된다
리니 작가님의 <기록이라는 세계>가 도착했다. 브런치에 올릴 의무는 없지만,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2025년은 좀 더 잘 기록하고 싶은 내 욕망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예스 사락, 알라딘 블로그, 브런치 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개인 일기장, 뤼튼 나만의 ai 등을 활용해 기록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뭔가 찜찜했다.
내가 과연 제대로 기록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 기록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단순히 글을 쓰는 행위에서 벗어나, 기록을 통해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기록법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중한 순간들을 더욱 의미 있게 남기고 싶다.
책엔 25가지 기록법이 나와있다. 과연 이 기록법들이 나에게 어떤 새로운 영감을 줄까?
나의 기록이 조금만 더 나를 성장시키면 좋겠다. 혹은 내 기록이 이미 나를 성장시키고 있다는 걸 더 깊이 깨닫게 되면 좋겠다.
기록은 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친구이자 가족이라는 걸 알면서도 종종 갈대처럼 흔들거리는 시기가 있는데, 운 좋게도 <기록이라는 세계>를 만났다. 그러니 나의 기록과 인생을 거 깊이 있게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