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과와 친해지고 싶을 땐, 과학의 첫 문장

과학, 교양 베스트셀러 추천

by 윤채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브런치에 올릴 의무는 없습니다.




어려운 과학책 대신, 한 문장으로 과학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책

B612_20250425_123550_634.jpg



추천 독자

-과학을 어렵게 느꼈지만, 인문학적 접근이라면 흥미를 느끼는 사람

-고전과 지식의 흐름을 이야기로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

-아이 교육을 위해 과학의 배경지식을 쌓고 싶은 부모

-책 속 한 문장에 감동받고, 그 문장의 배경을 알고 싶은 사람

-지적 대화를 즐기며,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찾고 있는 사람




★ 책 속의 문장 수집 ★

* 이 책에서는 위대한 과학 저술의 발달사를 따라간다. 과학이 수행되는 양상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일으켰던 저술을 짚어보는 책으로, 과학에 관심 있는 비전공자를 염두에 두고 썼다. 이 책을 보면 과학이 지극히 인간적인 추구임을 알게 될 것이다. -p9


*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견고한 물질들과 신들이 있는 세계에 살았다. 그를 둘러싼 것은 모두 견고한 물질이었다. -p14


* 이 시점까지 과학이라는 새 분야는 수학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스 수학자들은 그들 나름의 구불구불한 경로를 따라 발전하고 있었고, 수학의 길과 과학의 길은 아직 이렇다 할 만하게 교차하지 않은 상태였다. -p32




B612_20250425_123521_303.jpg



과학은 늘 나와는 먼 이야기 같았다. 딱딱하고, 숫자가 많고, 어렵고… 그래서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마음의 문부터 닫혔다.



그런데 『과학의 첫 문장』을 만나고 처음으로 ‘과학이 이렇게 따뜻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복잡한 이론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왜 사람들이 그런 질문을 품었는지, 무엇을 알고 싶어 했는지에 집중한다.




B612_20250427_075503_627.jpg



히포크라테스의 침묵 속에서, 아르키메데스의 모래알 사이에서, 뉴턴의 사과 아래에서, 다윈의 고뇌 속에서 우리는 과학이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과학자들도 결국 우리처럼 질문하고, 실수하고, 무언가를 갈망했던 존재들이었다는 것을.



“과학을 해석하려면 과학의 과거를 알아야 한다.” 이 문장은 우리에게 지식은 이해의 시작이며, 공감의 언어임을 일깨운다.



과학에 서툰 누가라도 괜찮다. 두꺼운 과학책에 마음 졸였던 적이 있다면 더욱 좋다.



『과학의 첫 문장』은 당신이 과학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부드럽게 손을 내밀어주는 책이다.




B612_20250425_122731_837.jpg
B612_20250427_075538_739.jpg



『과학의 첫 문장』을 읽다 보면 마음에 오래 남을 한 문장을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조금씩 과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감성 여행 '열두 번의 체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