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사람이 되는 가장 빠른 방법

3-4모닝페이지 : 내가 나를 대단하다고 믿으면 벌어지는 일

by 윤채

3-4

용기는 인간의 첫 번째 덕목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다른 모든 덕목을 보장하는 덕목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

혁명은 익을 때 저절로 떨어지는 사과가 아니다. 누군가 손을 들어 따야 비로소 떨어진다. -체 게바라

세상에 알아내야 할 것들이 이렇게나 많다고 생각하니 정말 신나지 않으세요? 그럼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느껴지거든요. 세상은 정말 흥미진진하니까요. 만약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면, 세상의 재미가 절반으로 줄어들 거예요. 상상력이 들어설 자리가 없을 테니까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빨강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스스로 사자라고 믿으면

사자로 살게 된다





물론, 실무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당연히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거만하다고 들릴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나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다. -더 빅토리 북, 이근, p112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은 고양이인가, 사자인가?”라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아무리 남들 눈에 작고 보잘것없는 고양이로 보일지라도 스스로를 용감하고 위대한 사자라고 여기는 그 마음이 중요하다고 나는 믿는다. 현재의 내 모습이 어떻든 내가 나를 ‘대단한 사람’이라 믿을 때 우리는 정말로 대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703731ansdl.jpg Cat’s cradle (1899)_Valentine Thomas Garland (English, 1868–1914)



처음부터 나 자신을 사자처럼 위대한 존재라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오랫동안 나는 나를 작고 연약한 고양이처럼 여기며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내가 나를 그렇게 바라볼수록 나를 그저 그런 사람으로 대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났다.



타인의 시선이 나를 규정하는 것 같아 괴로웠지만 돌이켜보면 내가 먼저 나 자신을 그렇게 취급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 악순환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지 고민하던 어느 날, 심리학 서적을 통해 ‘자기 효능감’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 운 좋게도, 그때부터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되었다.




43264drsdl.jpg Design for a Oblong Mirror with Sconces (late 18th–early 19th century)_John Yenn



나를 하찮게 여기는 자아상이 애석하게도 내 현실까지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울타리 안의 편안함에 길들여져 스스로를 작은 고양이라 믿는 사자는 결코 광활한 초원으로 나아갈 용기를 낼 수 없다.



반면, 비좁은 골목길을 헤매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자신이 드넓은 세상을 누빌 사자라고 굳게 믿는 고양이는, 언젠가 그 믿음대로 사자처럼 행동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느냐 하는 마음속 자아상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삶의 방향과 가능성을 결정짓는 나침반이 된다.



그렇다면 ‘내가 나를 대단하다고 믿는 마음’은 왜 우리를 실제로 대단한 존재로 변화시키는 것일까? 여기에는 몇 가지 심리학적이고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44881drsdl.jpg Lion’s Head and Sketch of a Lion_Edmé Saint-Marcel (French, 1819-1890)


첫째, 자신을 대단하다고 믿는 마음은 자기 효능감을 높인다.


자기 효능감이란, 어떤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도 같다. 이 믿음이 강한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실패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힘을 만들어낸다.



“다음엔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시련을 견디게 하고 그 끈질긴 노력이 결국 실제 성취로 이어진다. 이 성취는 다시 자기 효능감을 더욱 공고히 만든다.




703739ansdl.jpg Resting Lion_Wilhelm Kuhnert (German, 1865-1926)


둘째, ‘나는 대단하다’는 믿음은 자기 충족적 예언으로 작용한다.


긍정적인 자아상은 생각에 머물지 않고 실제 행동을 유도하며 그 행동은 결국 현실의 결과로 나타난다. 스스로를 대단하다고 믿는 사람은 더 크고 담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기회를 잡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 당당한 태도와 적극성은 주변 사람들의 반응까지 변화시키고 그 결과는 결국 처음의 믿음을 증명하는 쪽으로 나아간다.




700462ansdl.jpg Lion in a mountainous landscape (1880)_Rosa Bonheur (French, 1822-1899)


셋째, 긍정적인 자아상은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한다.


‘나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뇌는 도파민을 분비하며 그 행동을 보상으로 인식한다. 작은 성취 하나하나가 쾌감으로 저장되며 그 경험은 더욱 강한 동기로 작용한다.



뇌는 그렇게 ‘대단한 나’로서의 행동을 학습하고 반복하도록 만든다. 결국, 내가 나를 대단하다고 믿는 것은 단순한 자만이 아니다. 그 믿음은 자기 혁신의 시작이자 과학적이고 심리학적으로 입증된 성장의 기반이다.




256736fgsdl.jpg In front of the Mirror (Ms. Wanda P.)_Leonard Pękalski



마음속 거울에 비친 나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작은 용기 하나가 자기 효능감을 북돋우고 자기 충족적 예언을 현실로 바꾸며 뇌의 보상 회로까지 움직이게 만든다.



그리고 그렇게 믿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울타리 속의 고양이에 머무르지 않는다. 믿음은 발걸음을 바꾸고 그 발걸음이 자신이 바라는 ‘진짜 대단한 사람’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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