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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 오퀘스트라 1기, 마지막 책 도착

미술관에 간 할미&대한민국 출판계 흥해라

by 윤채



Nothing great in the world has been accomplished without passion




창작은 내 업이자 가장 나다운 취미이다.



그래서 책과 예술 작품은 언제나 내게 가장 깊은 영감의 원천이 된다. 명화를 찾아보는 것도, 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 것도 모두 그 연장선에 있다.



더퀘스트 출판사의 '오퀘스트라 1기' 활동은 단순히 책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창작자로서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기 위한 선택이었다.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드는지 알기에, 서포터즈로서 남기는 내 글이 누군가에게, 혹은 출판계에 작게나마 숨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랐다. (영향력이 소박하든 말든 애정만큼은 누구보다 진심 200%)






그런 마음으로 오퀘스트라 1기 마지막 책을 반갑게 맞았다. 바로 <미술관에 간 할미>. 제목부터 강렬하다. 유튜브 채널로 먼저 알게 된 건 아니고, 책 덕분에 '할미'라는 독특한 화자의 세계를 알게 되었다.



개성 있는 목소리, 쉽게 풀어낸 미술사 이야기, 무엇보다 명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마음에 들었다. (박물관에 간 할미 도전해 볼까?!ㅎㅎ)



명화는 늘 나의 시선을 사로잡아왔고, 같은 그림도 누가 어떤 언어로 설명하느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서사로 느껴진다. 창작자로서 다시 펜을 들게 하는 원천이 되기도 하고.






사실 요즘 이런저런 일로 머리가 복잡했고, 몸은 몸대로 탈이 난 상태였다. <미술관에 간 할미>는 그런 내게 비타민C처럼 좋은 기운을 전해준다.



두근거림이 필요한 시점에, 딱 좋은 타이밍에 도착한 책이랄까.



좋은 책이 더 많이, 더 오래 살아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책을 펼친다. 출판계, 부디 흥하시길.




6-5

● 상황을 바꿀 수 없을 때, 우리는 자신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 -빅터 프랭클

힘이 드는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카를레스 푸욜

● 이 삶에서의 일들이 언제나 같은 상태로 지속되리라 생각하는 것은 헛된 가정이다. 사실,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순환하는 것처럼 보인다. -돈 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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