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을 하자
"요즘 너무 바빠서 운동을 못 하겠어요."
"책은 읽고 싶은데, 시간이 안 나요."
"정리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여유가 없네요."
우리는 자주 이렇게 말하며 어떤 일을 미루곤 한다. 하지만 하루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24시간이다.
마치 같은 크기의 흙을 받아 든 정원사가 어디에 씨앗을 심을지 선택하듯 우리는 그 시간을 어디에 쓸지 스스로 결정한다.
결국 "시간이 없다"는 말은 "지금 내 삶에서 그것이 최우선은 아니다"라는 뜻에 가깝다.
로빈 샤르마는 말했다.
"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질병에 걸릴 시간을 내야 할 것이다."
이 말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우리가 하루를 설계할 때 무엇을 중심에 둘 지를 묻는 질문이다.
시간은 모래시계처럼 빠져나가지만 우리가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하루는 전혀 다른 무게를 갖는다.
건강보다 급한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배움보다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고른 결과가 '시간 없음'이라는 허상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물론 인생은 늘 유연하지 않다. 예기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해야 할 일들이 쌓인다. 하지만 그럴수록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 필요하다.
"정말 시간이 없었던 걸까, 아니면 덜 중요하다고 여긴 건 아닐까?"
그 질문 하나만으로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하루를 시작할 때, 스케줄러 위에 이렇게 적어보자.
"오늘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 대답이 당신의 시간을 만들고 그 시간이 당신의 삶을 빚는다.
● 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한다면 아마 당신은 질병에 걸릴 시간을 내야 할 것이다. -로빈 샤르마
● 우리는 우리가 반복하는 것에 의해 정의된다.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윌 듀런트
● 내 주인에게 있어 책이란 읽는 물건이 아니라, 잠을 부르는 도구인 듯하다. 활자로 된 수면제인 셈이다. -나쓰메 소세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