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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과 AI 강의 제안 앞에서 다시 깨닫는 것들

하고 싶은 걸 하려면 건강해야 한다

by 윤채

최근 몇 년은 유난히 다사다난했다.



살다 보면 이런 힘든 순간도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거라지만 통증과 고통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다.



특히 좋은 기회가 눈앞에 왔을 때, 건강 때문에 그 기회를 붙잡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마음은 더 깊숙하게 흔들린다.



얼마 전, AI & 웹소설 강의 제안을 받았다.



펀딩부터 강의까지 이어지는 꽤 큰 프로젝트였고 내가 앞으로 하고자 했던 일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었다.



그런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과연 지금의 몸으로 버틸 수 있을까?'였다.



당연히 기쁘고 설레는 마음도 컸지만 미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쁨보다 걱정이 조금 더 앞서는 나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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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려면, 좋아하는 일을 오래 지키려면, 무엇보다 몸이 버텨줘야 한다.



정말 단순한 진리지만 작년과 올해의 나는 그 단순한 진리조차 멀게 느껴지는 삶을 살고 있었다.



이번 강의 제안뿐 아니라 앞으로 글을 더 오래, 더 깊이 쓰고 싶다면 내가 가장 먼저 돌봐야 할 건 결국 '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본다.



더욱더 건강하게 살자. 나와 내 가족 그리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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