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moth Hot Spring
맘모스 핫 스프링(Mammoth Hot Spring) 트레일에 들어서는 순간,
옐로스톤은 그 많은 아름다움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특별한 곳이라는 것이 확 다가왔다.
솔직히 이 정도면 록키산맥을 좀 봤다, 좀 다녀봤다.. 뭐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옐로스톤 그래봤자, 땅에서 연기 좀 나오고 온천 좀 있겠지.. 뭐 이런 정도였는데.
직접 본 가이저는 기대 이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옐로스톤한테 한방 먹었다. 아름다움에 끝은 없는 것 같다.
내가 본 아름다움은 아주 작고도 작은 것이었다.
(역시나 거만한 마음은 제일 어설픈 시절에 찾아온다^^)
어느 빛깔 하나 같은 것이 없었고, 어느 가이저(geyser, 간헐천) 하나 같은 모양인 것이 없었다.
지구에 존재하기 힘든 매우 아름답고, 특별한 공간.
옐로스톤은 정말이지 특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