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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겨울 Nov 01. 2022

감각



때로는

오감이 너무 깨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안 보고 지나치면 좋을 것들

안 듣고 지나치면 좋을 것들

안 맡고 지나치면 좋을 것들

안 느끼고 지나치면 좋을 것들


시간, 공간, 감각의 변화가 원하지도 않는데  

하나도 놓치지 않고 미세한 부분까지 느껴지는 날


이건 어디로 부터 오는 걸까?

아마도 내면에서부터 나오는 거겠지?

스스로를 애써 피곤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보자.

흘려보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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