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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 아이캠퍼 루프탑 텐트 조합은 어떨까

값은 좀 나가도 시간을 아낄 수 있은 방법이 될 듯.

이거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영종도 실미도 해수욕장입니다. 루프탑 텐트가 달린 싼타페를 받았으니 펼쳐나 보자, 기왕이면 바다가 보이고 들리는 곳으로 가보자 싶어 왔다지요.

몇 군데 더 갔었는데, 역시 1만 원을 내는 유료(성인 1명 2천 원, 주차비 3천 원 및 당일 캠핑 5천 원) 장소를 오니 그림(?)이 나오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한 아이캠퍼 RTT 루프탑 텐트입니다. 가격은 440만 원이고 현대자동차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싼타페 출시에 맞춰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https://shop2.hyundai.com/product/category/product_view2/102816?pcid=6502&parentid=6498&rootid=4387


사실 그렇게 캠핑 및 차박을 다녔어도 루프탑 텐트는 처음 펴보는데요, 외부 커버 밀어 올리고(힘이 좀 듭니다. 잡는 손잡이 있었으면) 접힌 바닥 부분 펼치면 끝입니다. 텐트 자체는 팽팽하게 쳐지고 외부 레인플라이만 폴대로 고정하면 되겠더군요.

내부는 천장과 좌우, 앞면까지 창이 있어 밝고 성인 3명은 넉넉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나오네요.

접근이 어려운 측면 창은 안쪽에서 스트랩을 당겨 바로 고정할 수도 있고요. 꽤 푹신한 매트리스가 내장되어 있어 바로 취침도 가능하겠더라고요. 이거 달았을 때는 시속 110km로 제한한답니다.

사진도 다 찍고 침실(?)이 완성되었으니 전 일이나 해야겠네요. ㅠㅠ 우라질… ㅠㅠㅠㅠㅠ 전에 싼타페 시승기에도 썼는데, 지붕이 높고 각진 차체는 3열을 접었을 때 저 같은 성인 남성이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도 될 정도로 머리 공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제가 키가 큰 편은 아닌데, 2열 시트를 앞으로 좀 당기면 테일 게이트를 닫아도 안에서 다리를 펼 수 있고요.

간이 테이블 하나 펴고 트렁크에 있는 220V 전원에 연결하면 노트북 사용도 문제없습니다. 전기차의 유틸리티 모드, 그러니까 3800W의 대용량은 아니라도 200W까지는 쓸 수 있으니까요. 노트북이 160W라 넉넉하네요. 3열의 컵홀더에 커피랑 음료수 꽂아두고 2열 시트 등받이의 고리에 편의점에서 산 과자랑 문어다리(…) 넣어두면 딱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일단 일을 좀 해 보고요, 졸리면 위에 올라가 한숨 자면 딱이군요.


여러분, 저 이거 일하고 있는 거 아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죄송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싼타페 #시승중 #루프탑텐트 #아이캠퍼 #iKamper #이래서쓰는구나 #편하긴하네요 #자동차칼럼니스트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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