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자동차, 신생 전기차와 다양한 관련 인물이 총망라된 리스트
미국 <모터트렌드>가 뽑은 올해의 인물 50명이 공개되었군요.
50위에는 일론 머스크가 있고요, 49위 로저 펜스키는 미국 레이스계의 거물이지요. 모터스포츠 쪽은 39위 루이스 해밀턴과 38위 막스 베르슈테판이 있습니다.
48위 맥킬 헤거티는, 클래식카 관련 보험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매거진과 유튜브 채널 등 콘텐츠 제작, 클럽 운영 및 클래식카 유지 보수 관련 사업을 합니다. 최근에 상장을 했다네요. 커져가는 클래식카 시장을 반영한 선정이라고 보입니다.
47위는 베트남 빈페스트의 회장 팜 낫 붕입니다. 41위 토마스 인젠라스 폴스타 CEO, 35위 메이트 리막은 리막 그룹, 부가티 리막 및 리막 테크놀로지의 회장도 있고요. 34위에 RJ 스캐린지 리비안의 회장이, 22위에 피터 로윈슨 루시드 모터의 회장이 있고요.
현대차 그룹 관련해서는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헤드가 작년 44위에서 27위로 올랐고요, 현대/제네시스 디자인 헤드인 이상엽 부사장도 28위에서 26위로 올라갔네요. 루크 동커볼케 CCO가 19위, 호세 무뇨스 현대/제네시스 미국 법인 대표가 15위, 작년 올해의 인물이었던 정의선 회장이 5위에 있네요.
포드는 43위 테드 카니스 포드 프로(커머셜 제품군) 대표, 20위 더그 필드 치프 상품 개발/기술 센터장, 12위 짐 패리 CEO, 9위 쿠마 갈홀타 치프 오퍼레이션 오피서가 있습니다.
GM은 42위 제프 모리슨 글로벌 구매/서플라이 체인 담당, 36위 마이클 심코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 32위 닉 카체리안 베클 치프 엔지니어, 17위 (작년 2위) 메리 바라 CEO고요. 7위 마크 루세 회장은 오랜 상품 쪽 경력으로 “올해의 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올해의 SUV”인 블레이저 EV와 함께 트랙스크로스오버 같은 저가 엔트리 모델까지 라인업을 풍요롭게 만든 공을 인정받았네요.
스텔란티스는 40위 조 톨카츠 램 차저 담당 치프 엔지니어가 특이합니다. V6 엔진과 앞뒤모터를 단 하이브리드인데 엔진이 발전만 하는 직렬식입니다. 33위 랄프 질 디자인 헤드, 11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있고요.
벤츠는 37위 마그누스 외스트베르그 치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28위 올라 칼레니우스 CEO입니다. 23위 마커스 쉐퍼 개발센터장은 레벨 3 자율주행을 유럽과 미국에서 시행한 것의 책임자입니다.
BMW 31위 도마뇨 듀케 디자인 헤드가 ‘더 뉴이 클라세‘를 만든 공으로 처음 랭킹에 진입했습니다. 18위 프랭크 웨버 개발 담당 CTO, 8위 올리버 집세 회장이고요. 올리버 블룸 폭스바겐/포르쉐 CEO가 24위, 짐 로완 볼보 CEO가 30위입니다.
토요타는 29위에 코지 사토 토요타 사장이 새로 진입했고 아키오 토요타는 30위에서 13위로 되려 순위가 올라갔습니다. ‘더 이상 재미없는 차는 없다’는 그의 만트라가 모든 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요.
처음 리스트에 올라 단번에 4위가 된 사이먼 험프리 글로벌 토요타 글로벌 디자인 브랜딩 오피서는 “올해의 차”에 선정된 토요타 프리우스를 비롯해 렉서스 모델들의 디자인 발전에 대한 공이 크다고 보는군요. 혼다는 21위에 토시히로 미베 CEO가 있습니다.
BYD의 왕 찬푸 회장이 단번에 3위에 올랐고요, 리 슈푸 지리 그룹 회장이 16위입니다. 중국 브랜드의 확장에 대한 결과겠지요.
기술 기업들 중 2위에 테슬라의 충전을 통괄하는 레베카 티누치가 가장 높습니다. 작년 NACS 네트워크를 다른 브랜드까지 확장한 공로입니다. 6위는 NVIDIA CEO 젠센 황입니다.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10위로 작년엔 20위였습니다.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14위 마리 루이스 ‘미씨’ 커닝스는 조지 메이슨 대학교의 자율주행/로보틱스 센터 교수입니다. NHTSA의 안전 담당 어드바이저 역할을 하며 테슬라의 리콜이나 크루즈, 웨이모 관련 내용에 많은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랍니다.
에밀리 슈베르트 애플 카 익스피리언스 담당은 25위인데, 카 플레이 엔지니어링을 맡고 있습니다. 리카르도 페라리오는 이태리 IDRA의 CEO인데 기가프레스 제조사입니다. 45위 JB 스트라우벨은 레드우드 머트리얼 CEO로 배터리 리사이클 업체입니다. 전에 테슬라에 있을 때 만들었지요. 마그나 CEO가 46위고요.
1위는 미 자동차노조 회장인 숀 페인입니다. 전혀 다른 협상 방법과 결과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 전체를 뒤흔들었지요. 시사점이 크다고 봅니다.
한번 읽어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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