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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역사 속의 여성들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시작한 특별 전시 이야기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영국 재규어 헤리티지 트러스트가 공개한 새 전시 주제, “The Women Who Made Their Marque”. 재규어 역사 속에서 활약한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Alice Fenton은 재규어 역사 초기 스왈로우 사이드카 시절부터 참여해 내수 판매를 담당하는 최초의 여성 이사에 오른 사람이고요, Bibiana Boerio는  재규어가 포드 산하에 있던 시절인 2004년에 최초로 브랜드 대표(Managing Director)가 된 사람입니다. 판매를 두 배로 늘린 것은 물론 상품&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여성 위원회를 만드는 등 다양한 활약을 했군요.

재규어 벨기에 딜러였던 Joska Bourgeois도 있는데 대단한 사람이네요. 2차 대전 중에 벨기에에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기도 했고요.

창업주인 윌리엄 라이온스 경의 딸인 Patrica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남편과 함께 여러 랠리에 코드라이버로 참여해 우승을 하기도 했거든요.

전에 듣지 못한 이야기는 뉴질랜드 출신 Sybil Lupp입니다. 1916년 8월 1일 생인 그는 10대 시절 자동차 미캐닉을 하기 위해 집을 떠났고 곧장 직접 레이스를 하게 됩니다. 두 번째 경주차로 만난 것이 XK120이었는데 이후 재규어 차를 15대나 보유하게 된다네요. 특히 1953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순례기간 동안 열린 뉴질랜드 챔피언십 경기에서 7위로 들어왔습니다. 경주차를 스스로 손본 사실이 알려지며 다들 차를 맡기게 되었다네요. 1994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 빨간색 XJS V12 르망을 언박싱하며 몰았던 것이 마지막 운전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멋진 분들 이야기가 많습니다. 한번 읽어 보셔도 좋을 듯요.


https://www.jaguarheritage.com/the-women-who-made-their-marque-exhibition/


#국제여성의날 #internationalwomensday #jaguar #jaguarheritagetrust #재규어헤리티지트러스트 #자동차칼럼니스트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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