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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봐야 할 부스 1

포니정 재단과 포마자동차디자인 박물관의 아카데미 프로그램

코엑스 3층 C홀,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입니다. 월간 <디자인>이 2002년부터 시작한 디자인 전문 전시지요. 올 때마다 눈 호강과 더불어 마음 호강까지 하게 됩니다. 하늘 아래 새것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여기 오면 새롭지 않은 것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FOMA 자동차 미술관의 부스입니다. 고 정세영 회장의 또 다른 이름인 포니 정(PONY CHUNG) 재단과 함께 부스를 차렸습니다.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셨더군요. 2025년 포니 탄생 50주년까지, 포니를 모티브로 박종서 관장님과 포니 정 디자인 아카데미 교수진, 학생들이 나서 해마다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디자인 모티브를 찾고 거기에서 미래를 엿보자는 것이지요. 사실 뿌리를 찾는다는 건 단순히 과거를 복원하는 것 이상으로 미래를 생각해야 하니까요.

뒤쪽에는 포니정 디자인 아카데미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실제적 접근을 하는, 매우 잘 짜인 교육과정입니다. 포니정 재단의 후원으로 포마 자동차 디자인 미술관이 운영합니다. 인스타그램 @foma_academy 를 통해 일정과 모집 요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사진 속의 문구가, 디지털 시대라 할 수 있는 지금에도 꼭 필요한 가치라 생각합니다.

“3차원 디지털 모델링은 2차원 평면 모니터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질량이 존재하는 재료의 조형은 현실과 상상을 연결하는 자연의 위대함과 형태의 아름다움을 배우게 한다.”


자동차는 디자인이 중요합니다만 그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현실 속에 존재하는 ’ 물건‘이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 많이 지원하시면 좋겠네요. 코엑스 가시는 분들도 부스 방문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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