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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의 백미, 포르쉐 브랜드 전시

75년 역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최고의 선택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볼거리가 다양하고 특히 자동차 마니아들의 마음을 가장 잘 채워줄 부스는 단연 포르쉐입니다.

올해 75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시작이었던 356과 함께 미래를 이끌 후속이라 할 비전 357을 전시했습니다.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전동화를 이야기하며 한두 가지 디자인 큐만을 따오는 것과 달리, 비전 357은 포르쉐의 뿌리와 다름없는 수평대향 자연흡기 6기통 엔진을 달았지요. 또 로드스터였던 356을 쿠페로 변형하며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 등 미래를 반영한 것도 특징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2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보는 뒤쪽 모습이 콘셉트를 이해하는데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스카들의 전시도 눈에 띕니다. 올해 시작한 르망 프로토타입 경기에 출전하는 펜스키 963 LMDh(목업), 911 RSR 핑크 피그 등은 물론 전기차 레이스카인 미션 R도 있습니다.

1층 뒤쪽에는 50주년을 맞은 포르쉐 디자인의 911 타르가 기념 모델이, 2층 안쪽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구성에 참여한 타이칸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도 있습니다. 이 차는 4월 10일까지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오늘부터 개막이지요. 비록 참가업체가 줄었어도 나온 회사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가시는 분들은 가장 오래 머무시지 않을까 싶네요. 안쪽의 기념품 샵은 직접 구매도 가능한데… 마음 잘 다잡으셔야 할 듯요. ㅎㅎㅎㅎㅎㅎㅎ

다른 부스 소식도 계속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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