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 된 것은 잘 안된 것이다'
빨리 깨달아야 하는 사실이 있다. 한 일자리에 너무 집착하거나, 진심으로 원하던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속상해하거나, 좋아하는 디자이너에게 거부당했다고 상처 받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 자리를 얻었을까? 얻을 수 있을까? 왜 안 됐지?"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미쳐버리기 십상이다. 특히 일을 따내지 못했을 때는 더하다. 그것 때문에 속상해 하면 얼마 가지 않아 산산 조각나 버린다. 결국 깨닫게 되는 사실은 대부분의 캐스팅 결과는 실망스럽다는 것이다. ...(중략) C' est la vie(인생은 다 그런 것). 잘 안 된 것은 잘 안된 것이다.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은 것뿐이지 내 잘못이 아니다. ...(중략)... 그러니까 잊어버려야 한다.
<<사막의 꽃 >> / 와리스 디리_이다희 옮김_섬앤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