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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MMER GARDEN Feb 03. 2024

[월말 결산] 2024년 01월

정원 일기 Gardening Log








어째서인지 모르겠으나, 1월이 지나갔다.

아휴 빠르기도 하지. 뭐가 그리 급하니 너는.


월말 결산을 위해 1월 먼슬리 다이어리를 보면서 종이에 먼저 기록해 본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미리 만들어뒀던 1년 치 셀프 어워즈 형식










이달의 표지


해당 사진은

'DVD 플레이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얼른 알아보고 싶은데,

곰플레이어 코덱이 말썽 부리는 중이라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사실 2월 2일 사진이지만 DVD 플레이어를 주문한 건 1월이잖아...?

역시나 내 맘대로 해야 제맛인 셀프 어워즈(❁´◡`❁)








이달의 영화


짝꿍이 해설해 주는 그때 그 시절 중국을 담은 영화 2탄 ⟨인생⟩.

1탄은 ⟨패왕별희⟩였다.

⟨인생⟩ 리뷰도 얼른 쓰고 싶은데 좀처럼 나지 않는 시간과 체력...


⟨패왕별희⟩는 오열하며 봤고, ⟨인생⟩은 가슴을 퍽퍽 치며 봤다.

한국전쟁, 새마을 운동, 군사독재와 민주화운동,

IMF 때까지의 한국이 촤르륵 겹쳐 보였다.

우리 부모님 세대 그리고 조부모님 세대까지 모두 떠올라서 더 몰입해서 봤다. 그래서 더 답답하고 속상했다.


전쟁에서 돌아온 주인공이 아내와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영화 ⟨국제시장⟩이 떠오르면서 분노가 차오르기도 했다.

한국 영화는 왜 아직도 이런 연출을 못하는가...! 아아아ㅏㅏㄱ!!!!!










이달의 도서, 음반, 전시


⟪위대한 개츠비⟫는 문장도 문장이지만,

정확하고 아름다운 묘사로

시대와 인간을 담아내는 통찰력이 가장 빛난다.

소설 한 권을 통으로 필사하고 싶은 욕구를 간만에 느꼈다.



『Cheap Queen (Deluxe)』의 몇몇 수록곡은 원래도 알았지만,

앨범 전곡을 다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좋은 앨범은 흐름이 있기 때문에 결국 전곡을 순서대로 듣게 된다.

그중에서도 더 자주 들은 곡은 트랙 순서대로 나열하면 이렇다.

01. Tough On Myself

04. Ain't Together

07. Prophet

18. Ohio

04번이랑 18번 트랙은 진짜 으어어엄청 들었다.



전시는 이번 달에 다녀온 세 개가 다 좋아서 고민을 제법 했다.

그래도 창작자 태도 참고 + 선한 영향력이라는 부분에서

에르베 튈레展으로...!

[전시 후기] 에르베 튈레展 색색깔깔 뮤지엄 (brunch.co.kr)










이달의 문장/ 공연/ 음식


나의 꿈은 언제나 내가 쉬는 숨, 호흡 안에 있다.

지나간 연인과의 행복했던 한때 따위가 아니라.

한 번 버려진 꿈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공연은 다녀온 게 없고,

음식은 엄청 먹긴 했는데 이거다 싶은 게 없다.

그나마 뽑자면 집에서 삶아 먹은 고구마...?

그거 때깔이 진짜 감동적이긴 했지.

그래도 이달은 비우고 지나가련다~









이달의 OO


여기 적어둔 대상들은

나중에 게시글에서 따로 다루게 될 확률이 90% 이상.

관련한 게시글은 틈틈이 구상 중이다.

이나에 관한 글을 나도 얼른 쓰고 싶다.


아, 그리고 제발 건강은 잘 챙기자ㅠ

또 회사 식사 시간에 수액 맞으러 가지 말구...

좀 챙겨죠오... 나 힘들엉 (;´д`)ゞ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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