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제야
나부터 고쳐야 해
네가 문제야
너부터 바꿔야 해
이런 말들
과연 얼마나 유효할까?
한번 생각해 보았다
정말 내가 문제일까?
만일 그게 아니라면
만약에 그[녀]가 문제라면
나부터 변해야 한다...
꼭 이렇게 고백해야만
성숙한 사람인가?
그리 간단한가?
성숙의 길과 방법이
어쩌면
남 탓을 금하는 사회는
경직된 사회일지도
나 자신을 보듬지 못하는
어쩌면
남 탓을 금하는 사회는
게으른 사회일지도
원인 탐구를 귀찮아하는
때로는
이렇게 말해도 괜찮다
제가 문제라고요?
아니요!
그런 말 쉽게 뱉는 당신
당신이 진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