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네 Mar 30. 2022

26. 시간표

안 좋은 기억

가끔 떠올라

날 과거로 데려간다


저 불투명한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밀려온다


내 시간표에서

얇디얇은 그곳에서

현재는 늘 협소하다


내 현재를 살찌우고 싶다

과거에 끌리지 않고

미래에 밀리지 않고


이러면 어떨까

미래에서 한발 물러서고

과거에서 한발 전진하면

작가의 이전글 25. 환절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