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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네 Mar 28. 2022

25. 환절기

두터운 코트가

거리에 넘쳤었는데

어느덧 꽃이 핀다


겨울에서 봄으로

또다시 환절기


때로는 손님처럼

때로는 불청객처럼

오고 가는


환절기에 덧댄

중년 증후군


‘나’라는 환절기

난 너에게 손님인가

아님, 불청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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