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다. 내가 평일에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말이라 하면 뭔가 쉬어줘야 할 것 같은, 일종의 의무감이 든다. 이번 주는 열심히 산 것 같다. 매일매일(12시 넘어서 하루를 넘긴 것도 있으나, 너그러운 이해를 바란다) 일기 형식으로 철학 글을 썼다. 항상 내 머릿속에서 맴돌다가, 계속 쌓이다 보면, 서로 충돌할 때가 있다. 이렇게 되면, 머리가 아파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글쓰기를 결심했고, 습관으로 만들고자 결심했다. 지금까지 6개를 썼다.
오늘은 머리가 멍-한 느낌이다. 그동안 머릿속에 떠돌아다니던 개념들, 사유의 충동을 쏟아내고 나니, 정신이 맑은 느낌이다. 일종의 사유 번아웃이랄까? 여기서 뭔가 개념을 정의하거나 논리를 전개할 수 있겠으나, 지금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사정이다. 개인적으로, 그래도 나름 괜찮은 이야기를 잡아서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글에 진정성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렇게 내 최선과 진심을 쏟아낸 느낌이, 참 뿌듯한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늘 푹 쉬고, 내일 다시 뵙겠다.
모두가 자신을 알아가는 사유를 하기 바라며,
여러분은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