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아르바이트 경험으로도 가능합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가족회사, 1인 기업 경험으로도 대기업 취업가능(2편)
안녕하세요 외국계취업성공하기 (외취성) 대표 컨설턴트 알렉스입니다.
벌써 2021년 한 해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도에는 더 좋은 기회와 일들이 많기를 바라며 취준 및 이직준비로 고민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모두 좋은 결실을 맺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도움이 될 만한 취업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코칭한 많은 분들 중 “5인 미만 소기업” 혹은 “가족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민망하거나 혹은 너무 보잘 것 없는 경험이라 치부하여 이를 숨기거나 축소해서 언급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를 잘만 활용한다면 조직경험이 없거나 약한 주니어라 할 지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무적 능력을 상대방에게 매우 잘 어필할 수 있고 심지어 대기업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를 가능케 한 자세한 2가지 사례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최종합격자 정보
출신학교 및 연령: 캐다나 소재 해외대 출신, 30대 초, 여성
경력: 총 4년 (2년: 보험업 - 단순심사, 2년: 가족회사 재직)
특이사항: 직무, 산업, 공백기 다수
해당 최종합격자 분의 경우 2년간 단순 보험심사 직종에서 업무를 하시다가 업무의 전문성 및 지속성을 우려하시고 퇴직한 후, 취업이 장기적으로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가족회사에서 커리어를 재개하신 분이셨습니다.
가족회사는 작은 중소기업으로 소기업 특성 상 특정 직무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는 것이 아닌, a부터 z까지 다양한 업무들을 소화해내며 사실상 물경력이 쌓여 직무전문성이 계속 결여되는 상황이셨습니다. 특히 회사가 중간에 업종을 바꾸어 통폐합 후 신규 창업을 하여 중간에 다시 이직을 하게 된 상황으로 “한가지 직무와 회사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래저래 옮겨 다니는 그러한 지원자”로 오인 받는 상황이셨습니다. (특히 이는 취업과 이직의 평가요소에 해당하는 기반역량 중, Resilience라는 역량에 대한 심각한 결여로 비추어 져서 인터뷰어들의 Challenge로 이어져 서류통과조차 못하게 되는 그러한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분의 고민은 가족회사라는 점에 대해서 자신의 커리어에 자신감이 많이 없는 상황이셨고 공백이 길어지고 취업이 안되는 이유가 이러한 가족회사 경험이 그 원인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계신 상황이셨고요
이에 저는 해당 인원을 아래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코칭을 진행하였습니다
1) 단순 보험업 업무 과감히 삭제
=> 취업 컨설팅 업계에서 일부 컨설턴트 분들이 모든 경험을 이력서에 최대한 자세히 담으라고 조언하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이는 매우 위험한 접근입니다. 특히 해당 인원은 해외대 출신의 유학생으로 전체 커리어 상 직무가 연속적이지 않고 이직 퇴직 빈도가 잦기 때문에 resilience 라는 기반역량에 대해서 매우 크게 challenge를 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단순 보험업 업무 자체가 입사의 버든이 되므로 이를 과감히 이력서에서 삭제하고 해당 기간의 공백에 대한 사유를 설계하였습니다.
2) 가족회사 경험을 “국내대기업” 혹은 “외국계기업” 내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직무로 재 분류하여 활용
=>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쌓을 때 이직의 용이성 적 측면에서 가장 손해를 보실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직무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쌓을 수 없는 조직 구조입니다. 작은 기업일 수록 직무별로 담당자를 채용해서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명의 직원이 두루 여러가지 일을 해 줄 수 있기를 원하는 경향이 매우 큽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회사에 지원할 때 multi task 가 가능한 지원자를 선호하며 그러한 조직에서 커리어를 쌓다보면 단순 generalist로서 커리어를 쌓게 되는 트랙을 타게 됩니다. 이는 결국 직무별로 담당자를 채용하고 커리어를 쌓는 다국적기업이나 직무별 상시채용을 하는 국내 대기업 포지션에 지원하는데 어려움을 야기시킵니다.
이러한 사유로 해당 지원자의 경험을 모두 조각을 내서 대기업/다국적 기업내 존재하는 직무들의 분류로 재 조합을 해 드렸고 직무별로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질적으로는 generalist로서 물경력이 쌓인 지원자일지라도 대외적으로는 특정 직무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아온 그러한 매력적인 지원자로 보여질 수 있도록 가이드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해당 지원자는 국내 대기업 GC 녹십자 사업기획 및 개발 담당자로 최종합격을 하셨고 현재 즐겁게 커리어를 쌓고 계십니다.
아래는 해당 최종합격자의 실제 합격후기와 합격메일 스크린샷입니다�
합격후기 보러가기: https://cafe.naver.com/waechi/18500
이러한 사례를 통해 혹시라도 취업 / 이직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서 “소기업” 혹은 “가족회사”경험을 활용하기를 망설이시는 분들의 경우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이 길어져서 나머지 사례는 2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성공적인 취업과 이직을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