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두 번째 드로잉은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 사진을 참고하여 수채화로 그려 보았습니다. 두물머리에 대한 소개는 링크 정보가 더 유용할 것 같아 주소를 드리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https://namu.wiki/w/%EB%91%90%EB%AC%BC%EB%A8%B8%EB%A6%AC
드로잉을 좀 잘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사진보다 (의도치 않게) 밝게 채색이 되어 전반적으로 환해지는 바람에 저녁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한 저의 의도가 실패가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꿋꿋이 마지막까지 그려서 완성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드로잉을 시작하고 배웠다고 해야 할지 깨우쳤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로잉을 시작하고는 초반에는 드로잉을 하다가 맘에 들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그리곤 했습니다. 그것도 여러 번 다시 그리곤 했는데 이러다간 한 장도 제대로 그리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맘에 안 든 부분이 있어도 끝까지 그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후 완성된 그림을 보니 괜찮게 그려진 부분도 있어서 인지 전체적으로는 그럭저럭 봐줄 만했습니다. 그리곤 깨달은 것이 가능하면 끝까지 그려보는 것이 드로잉을 배우는 입장에선 꼭 필요한 자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돌아보면 우리네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무언가 시작하고 중간에 자꾸 포기하면 결국엔 이루어 놓은 것이 하나도 없게 됩니다. 하지만 부족해 보이고 맘에 들지 않는 사건들이 있어도 꿋꿋이 마지막 자리까지 가 보면 완벽하진 않더라도 나름은 뿌듯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오롯이 자신의 노력이었다면 진정 성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성공이라는 것이 특별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계획한 대로 추진하고 내가 목표한 곳에 도달을 하면
그것이 성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결국 성공이라는 잣대는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이루는 것이기에 남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평가함이 옳은 일인 듯합니다.
두물머리에 대한 저의 이야기를 간단히 드리고 끝맺음을 하려 합니다
가족들과 같이 처음 방문한 때가 2020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의 거주지가 안양이다 보니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곳인데 한번 방문하고 보니 여길 여태껏 왜 몰랐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후 지금까지 여러 번 보러 갔었습니다. 힐링이 되는 곳이라 방문 시마다 느낌은 좋았습니다. 특히나 제가 동물보다는 식물을 선호하는 성격이다 보니 꽃과 나무 그리고 풀들이 많아 갈 때마다 콧바람을 쐰다고나 할까요. 저에게는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소개하고자 하는 건 두물머리 명물인 '보호수라는 느티나무'로 수령은 400년 되었다고 하는데 참 이 나무가 멋이 있습니다. 가보면 아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나무아래서 볕을 피하는 모습은 너무나 정겹습니다. 직접 방문하여 보시길 추천드리며 너무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기에 가서 천천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About Drawing]
종이 소재 : Baohong Academy Watercolor paper
중목(Cold Press) 300g/m2 210 X 150mm 100% cotton Acid free
드로잉 펜 : Staedtler Pigment liner 0.3mm (스케치용)
채색물감 : 신한 전문가용 수채회 물감 30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