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통사관 08.25
<대한민국을 구한 러브스토리> in 상하이
죽산 조봉암은 박헌영 보다 한살이 많고 1925년 조선공산당 결성을 주도했다. 그러나, 죽산을 죽도록 사랑한 강화처녀(고향) 김이옥이 폐병에 걸려 상하이에 찾아오면서 그는 공산주의자들에게 배척되어진다. 그의 본처는 모스크바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박헌영과 김단야 등이 국내에서 공산당 재결성운동을 벌일때, 그는 상하이에서 애인과 동거하고 딸을 낳았기 때문이다. 해방후에도 반조봉암 경향은 여전했고, 그의 온건한 성향을 파악한 미군 정보부의 공작에 의해 죽산은 전향하는 결정을 내리게된 것이다.
만약 해방이후 조봉암이 공산당을 주도했다면, 코민테른에게 많은 은혜를 입었던 죽산도 소련군정의 지령을 거역하긴 어려웠을 것이고 박헌영과 김원봉처럼 월북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가 이승만의 과감한 농림부장관 임명을 받아들여, 신속하고 소작인에게 유리한 농지개혁추진으로 50년 봄에 농지배분을 대부분 완료하여, 6.25남침 이후 남한전체가 빨치산화될 위기를 넘겼으니, 대한민국은 정말 구사일생 운이 좋은 나라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