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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상규 Dec 14. 2022

세속적인 내가 아침기도를 나간지 3일만에 써보는 일기.

세속적이니까.

아침기도를 나간지 몇일 됐게요~

3일 됐습니다.  킄크크크ㅡㅡ킄

작심삼일의 문턱인 내일을 향해 시간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내일도 나갈 수 있을까요?


그건 내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왜 이런 결단을 하게됐는지. 특히 육체적 건강을 위해. 아침기도를 결단한 이유를 말해보려 합니다. ( 영 - 혼 - 육 은 모두 연결되어있지만요.)


저는 부지런 사람이지만, 수치화가 되질 않았던 사람입니다. 뭔가 하는거같긴한데 돌아봤을 때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 것입니다. 나의 뇌는 단기기억에 강한게 확실합니다.
여하튼 기억이 나질 않는 이유는 두 가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 기록을 하지 않아서.
-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이 두 가지 요인 모두 겹쳐서 저는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상' 이 아님을 알았고, '분주함' 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조금 더 '정리 정돈' 된 삶을 살고자 결심했습니다. 하나하나 삶에 기초를 세워가는 거지요. 원래 모든 건물의 기초는 단순하다고 합니다. 그냥 땅을 갈구고, 그냥 땅을 다지고, 그냥 벽돌을 쌓고. - 정교하게. 단순하게.


그래서 결심한게

- 같은시간에 잠들기 / 잠들기 30분전에 핸드폰 안보기.
- 일어나서 하루를 최고라고 말하기 / 15분간 핸드폰 안보기.
-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 후 샤워하고 어딘가로 가기.

어디로갈까? 사무실? 새벽부터 가면 일만할 것 같았습니다. 불안하기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교회였습니다. 가서 기도하고, 말씀읽으며 '계획된' 하루를 디테일 하게 계획하는 것입니다.


가면 꼭 하는 기도가 이것입니다.

'오전의 5시간을 책임져주세요.' , '그리고 전 이제 12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 '그 때 오후의 계획을 위해 다시 기도하겠습니다.'


실제로 하루의 계획 - 실행 - 평가 - 발전 을 매일 매일 실행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7시 12시 19시에 배치를 하니 삶이 한결 깔끔해진 모양새입니다.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기도라는 습관을 통해
영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혼적으로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고.
육적으로 더 생산성있고, 더 깔끔한 삶을 향해서!



사실 하나님은 죄인을 위해 오셨거든요. 세속적인 사람을 위해 오신것입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더 좋은 삶의 방향을 알려주십니다. 저는 계속해서 세속적인 저의 힘을 조금씩 조금씩 빼가길 원합니다.


오늘도 습관덩어리들 화이팅! 좋은습관들로!


찬양 콘서트 즐거운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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