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첫 번째 단계는
'느낌'
나를 살펴주자.
그냥 지나가기 쉬운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나를 살필 수 있는 공간을 내어주자.
내 몸이 어떤지, 나의 마음이 어떤지.
나를 보살펴 주고 사랑해 주자.
그 태도는 점점 퍼져 타인에게도 닿을 것이다.
내가 느꼈던 느낌의 경험들을 떠올려 보았다.
그 느낌들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소통했다.
*느낌과 생각*
우리는 느낌과 생각을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자칫 생각이 느낌이 되지 않도록
구분하는 연습을 해보자.
-내가 무시당한 느낌이야
-위협당한 느낌이야
-소외된 느낌이야
위의 예시들은 '느낌이야'라는 서술어를 달고 있지만, 생각에서 나온 말들이다.
오롯한 느낌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운해
-두려워
-외로워
생각이 떠올랐다면,
그때 나의 느낌은 어떤지 살펴보자.
다른 사람의 판단이나 의견을 들을 때도.
그 사람의 느낌은 어떠했을지에 초점을 맞춰 들어보자.
*편도체와 대뇌피질*
뇌의 영역에서, 편도체는 생존과 관련된 곳이다.
위협을 느끼면 바로 싸우거나 도망갈 준비를 하도록 반응이 일어난다.
대뇌피질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곳이다. 충동을 조절하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내가 나의 감정을 인지하고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대뇌피질을 자극할 수 있다.
내가 나의 감정을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알아봐 주면,
점차 조절 능력이 길러지는 것이다.
신경계의 자기조절 능력 향상은
심리적 안정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과제
1. 하루 중 여유로운 시간에 알람을 맞추고,
알람이 울리면 잠시 멈춰서 지금 어떤 느낌인지
스스로에게 부드럽고 따뜻하게 물어본다.
2.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
느낌에 주의를 두고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