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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용연 Sep 13. 2021

6. 지극히 주관적인 일 잘러의 특징

나 역시 이런 사람이 되길 바라며

 잘하는 사람의 특징에 대한 글과 책은 무수히도 많이 접했다. 솔직히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개개인마다 추구하는 성향이 다르고, 어떤 사람에겐 장점으로 느껴지는 것이 누군가에겐 단점일 수도 있으니까.

봤던 책 중 하나. 100가지나?



그럼에도  ‘일잘러 관련된 콘텐츠를 계속 찾아보는 , 우리가 하루  일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지 않은 만큼 이왕 하는 거 잘하고 싶기 때문이다. 해가 지날수록 단순히 물리적 연차만 쌓이는 게 아니라, 꾸준히 나아지는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그런 의미로 내가 생각하는 ‘아주 주관적인 잘하는 사람의 특징을 정리해본다. 정확히는 내가 일에 있어서 본받고 싶은 사람의 특징이라고 하는 게 맞을  같다.



1. 군더더기 없는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

: 벌어진 문제에 대해 꼬투리 잡고 감정 소모하는 게 아니라, 이미 발생한 문제는 빠르게 인정하고 같이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 회사는 일하러 온 공간이지 감정싸움하러 온 공간이 아니다.


2. 익숙함에 취해있지 않고 변화를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사람 

: 단순히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것에 거부감 느끼지 않고 일단 해보려 노력하는 사람. 회사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할  무조건 부정적인 뉘앙스부터 내뿜는 부류가 있고, 반면 어색하지만 일단은 해보려 노력하는 부류가 있다. 처음은 누구나 어색하다. 하지만 머물러있을 수만은 없다.


3. 자신의 경험만으로 타인을 속단하지 않는 사람

: 이건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일상에서도 지향해야 할 태도 같다.  경험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며 타인이 그렇게 행동하는 데는 모두 다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4. 개인의 시간을  가꿔나가는 사람

: 주변에서 본받고 싶은 일 잘러들을 떠올려보면, 대부분 회사생활만큼이나 개인의 생활에도 충실하다. 퇴근 후&주말에 저마다의 취미가 있고, 자기 계발도 열심히 한다. 개인의 시간이 소중한 것을 알기에, 타 동료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존중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고 없는 회식이나 모임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5. 팀플레이어

: 솔직히 취준 시절엔 협동, 소통 같은 말이 그저 듣기 좋은 말이니까 면접 때마다 남발하고 다녔다. 그런데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혼자   있는 회사 일은 아무것도 없고,  키워드들이 의미가 제대로 와닿았다. 회사는 개인의 성장이나 배움이 최종 목적은 아니다(학교가 아니니까..) 어쨌든 조직의 이익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함께 결과물을 도출하는 곳인 만큼, 팀플레이어로서의 마인드가 필요하고, 그런 면에서  잘하는 사람은 대부분 협동&협조적인 편이다.  (독단적이지 않다)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인데,  글은 계속 생각나는 대로 수정하고 업데이트해봐야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6  평범한 직장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정리한 이라 누군가는 반박할 수도 있다. 아마 연차가 이면서, 직무, 직책이 달라진다면 나도 과거 내 자신의 의견에 반대할 수도 있겠지? 좋아하는 제현주 작가님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해본다.


“일을 잘하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건 단순히 월급이나 직급이 오르거나, 더 큰 성공을 바라는 마음과는 조금 다릅니다. 두려운 상황이  점점 줄어들고, 어떤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편안하게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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