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강선
그 가벼운 것
사방이 풀잎이어서
돌아설 때마다 살을 스치운다
바람 타고 날아가
민들레 홀씨처럼
어디든 뿌리 내리는
그 생각
한 걸음 뗄 때마다 베이는
그 결론
아, 잘못 살았구나
인문치유자. 오래도록 영문학을 누리고 가르쳤다. 암을 계기로 몸마음의 치유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명상, 몸마음 치유, 이야기와 힐링을 주제로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