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영어 단편 소설 읽기 22번째 소설을 시작합니다..
이번 소설은 로알드 달의 "Lamb to the Slaughter"입니다.
21개라니 그동안 많이도 읽었습니다.
그간 함께 소설을 읽었던 의사 선생님께서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은퇴 후 그 옛날 중고등학교 때 그리 좋아했던 영어에 다시 몰입해 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 낭독모임이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영어란 언어를 넘어서 문학을 맛볼 수 있었고, 매일 1시간 남짓 작품을 열 번 스무 번 읽어가면서 점차 글내용이 머릿속에 더 선명하게 그려질 때마다 매우 기뻤습니다. "
이 글이 인상적인 것은 리터러시의 단계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동기/꿈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기를 실현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지요. 외국어를 읽는다는 기쁨을 누리셨지요. 한편으로 작품을 읽어가면서 글 내용이 점차 선명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맥락은 한 번에 와닿는 것이 아닙니다. 맥락은 반복할수록 정확해지고 내용 또한 되풀이할수록 선명해집니다. 그런 연후에 문학, 인간의 이야기들을 누리셨습니다.
언제건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꿈을 꿈으로 놓아두면 그저 꿈일 뿐입니다. 꿈은 실천을 통해 현실이 되고 어려움을 견디면서 구체적이 됩니다. 어려움이 많을수록 동기는 강해지고 그리고 그 꿈이 내 것이 되어 피부에 와닿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은 꿈은 꾸되 그 꿈을 실현하도록 하는 반복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복은 습관을 만듭니다. 그 습관은 나를 성장하게도 하고 그 성장에서 멀어지게도 합니다. 쉽게 포기하는 습관은 멀어지게 만들고 반복하는 습관은 성장하게 만듭니다. 영어는 내 일상과는 상관없는 듯 보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시각이 확장되고 삶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쉬운 포기로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영소설 모임을 진행하면서 선명해지는 것들. 그것은 삶 그 자체의 이야기였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나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