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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대영 Apr 13. 2019

#5

그렇게,

또 준비 못한 주말을 맞았다.


주말을 준비할 새 없이 평일은 스쳐간다.


당황하고 방황하는 이틀을 마주한다.


거울 방에 나 홀로.

들어간 문은 있지만 나오는 문은 없는.


사실 문이 없는 게 아니라 문고리가 없는 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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