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비대에 관하여

by 이매송이

나름 최근에 친해진 PD님과 커피 타임을 가졌다. 우리는 예술가 호소인의 자아 비대에 대해서 대화 했다.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꼭 창작자가 아닌 일반 직장인도 다름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는 여성 보다 남성에게 훨씬 많이 발현된다는 사실도 말이다.

높지 않은 자신감, 낮은 자존감, 끝 없는 자기 확인이 되려 깊은 예술을 만든다는 것에 공감 했다. 서울대 출신의 일타 강사를 만나 본 적이 있는데 자기 확신이 대단했다. 한번도 누구에게 ‘NO’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기에 고착된 성격을 가지게 된 삶이다. 그는 소설을 쓰고 싶어 했으나 늘 실패 했다. 난 그 이유가 <자아 비대> 생각한다.

아무리 시야가 넓어도 한바퀴를 다 볼 수 없다. 타고난 능력을 가졌다 한 들, 내 눈밖의 다른 세상을 보지 않고서는 완성이 될 수 없다.

다시 첫 문단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그네들에게 묻고 싶다. 하나, 이런 현상이 여자에 비해 남자에게 확연히 드러나는 게 맞는가. 둘, 직업을 배제하고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가. 셋,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 하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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