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고는 말하지 말아요
를 듣고 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엄청 사랑하고 받는 건 뭐지
진짜 사랑을 해 본 적이 있나
나는 누군가에게 숨 막힐 만 한 사랑을 받아 본 적 있나
나는 누군가에게 숨 가쁜 사랑을 준 적이 있는가
사랑 사랑은 무얼까
언제는 나를 버텨 주는 사랑이 사랑이라 여기고
또 언제는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이 사랑이라 여기고
던지듯 사랑했다가
팔 벌리고 사랑했다가
어쩌면 한번도 못했을 사랑
모진 사랑도 사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