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유니콘의 메시지

끝과 희망은 한끗차이

by 보림월


드라마 유니콘에서는 맥콤이라는 스타트업 회사가 나오는데,

CEO와 그 팀원들은 노인들을 위한 커플 매칭 앱인 '어게인'을 런칭한다.

후에 벤처 캐피탈의 투자를 받기 위한 회의에서 무례한 캐피탈사의 직원이 맥콤의 CEO에게

자신들이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조회사 배너광고를

어게인 앱 메인화면에 띄우면 10억을 투자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맥콤 CEO는 단호하게 제안을 거절하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끝을 팔지 않거든요, 우린 시작을 팝니다."



시트콤 드라마에서 진지한 대사가 나오길래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던 찰나에

저 대사가 주는 의미에는 '희망'이라는 키워드가 내포되어 있다 라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끝과 희망은 한 끗 차이 라는 것도,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 결과를 보기 위해 달려간다.

어떤 일을 시작하고 끝을 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다 좌절도 하면서 끝을 보기는 커녕 실패를 겪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자존감과 자존심 그리고 자신감까지 모두 무너져 내린다.

결국 끝에 다다르기 위해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걸고 자신을 내던진다.

하지만 그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결과물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과 맞지 않는다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한없이 후회한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려왔나 라는 의문을 던지며,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상실감을 껴안은 채 스스로를 위로한다.

결국 끝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해방감보다는 허무함이 더 커 보인다.


하지만 끝이라는 단어에 희망을 대입해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끝이 아닌 희망을 위해 달려간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내던지면 모든 것이 바뀐다.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목적이 생기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정립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모든 고통들을 괴로움의 대상으로 치부하지 않고

자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단어 하나만 바꾸었을 뿐인데,전체를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진다.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부정과 긍정은 한 끗 차이다.

현재 당신이 조금 지쳐있다면,스스로에게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

끝을 보기 위한 것인가? 희망을 보기 위한 것인가?


삶을 살아가면서 스스로에게 반드시 해야 할 질문은 어느 위치에 자신을 놓을 것인가 이다.

자신이 어떤 위치에서 대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따라서 프레임은 달라지며 프레임의 전환이 되기도 한다.

결국 프레임의 전환은 자신의 마인드 셋에 달려있다.

그것이 긍정인지 부정인지에 따라서 자신을 둘러싼 우주의 기운이 뒤바뀔 수 있다.

자신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는 쌓일수록 강한 힘을 갖게 된다.

결국 그 힘은 당신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줄 것이며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동력이 된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하나뿐이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끝이 아닌 희망을 바라보는 것.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