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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들deux맘 Aug 02. 2024

남편의 어린 시절을 타인에게 듣다.

남편의 어린 시절을 시부모님이나 시댁식구들이 아닌 타인에게 듣는다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지나치게 주관적이지 않고  철저히 타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객관적인 관점으로 남편의 어린 시절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남편의 어린 시절을 함께한 한 선교사님 부부가 방문했다.

자주 들었던 이야기부터 처음 듣는 이야기까지 나는 박장대소하며 남편의 어린 시절을 경청했다.

그리고 내심 기뻐하는 나를 발견한다.

'자타공인'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는 사실에 내 입이 슬며시 귀에 걸린다.


힘겨워도 오늘의 한 문장


남편의 추억이 고스란히 내 추억이 되어 오늘 하루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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